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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장 기능검사(BUN, 크레아티닌, B/C ratio, GFR) 알아보기


안녕하세요 OK검진입니다!

 

건강검진 결과표를 보면 BUN, 크레아티닌, B/C ratio, GFR이라는 항목을 볼 수 있는데요.

오늘은 이 항목들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또, 이 항목들을 통해 알 수 있는 것들은 무엇이 있는지 알아보겠습니다.

 

 

BUN(혈액 요소질소)


 

건강검진 결과표를 보면 BUN이나 혈액 요소질소로 표기된 항목을 볼 수 있습니다.

BUN은 혈액 요소질소를 의미하며 혈중 요소를 측정한 값입니다.

요소는 간에서 아미노산과 암모니아에 의해 생성됩니다.

이렇게 생성된 요소는 신장을 통해 배설되게 되는데

배설되지 않고 혈액에 남아있는 요소를 측정하여 신장의 기능을 평가하는 지표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10~26mg/dL 정도를 정상수치로 보고 있지만

검사 값의 오차 등으로 인해 검진기관마다 정상수치의 기준값의 편차가 큰 편입니다.

 

BUN이 증가하게 되는 원인으로는

1. 음식을 대량 섭취할 경우, 특히 단백질이 풍부한 음식을 많이 먹으면 증가하게 됩니다.

2. 영양 불량 상태가 지속되거나 스테로이드와 같은 약물을 복용하면 증가하게 됩니다.

3. 신장 기능에 장애가 생겨 요소질소의 배설에 문제가 생겼을 때 증가하게 됩니다.

 

이외에도 혈액 요소질소의 생성과 배설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이 너무 많아

단독으로 신장 기능을 평가하기에는 무리가 있어

크레아티닌, 소변 검사, 사구체여과율 등을 참고하여 종합적으로 신장 기능을 평가합니다.

 

 

크레아티닌(Creatinine)


 

크레아티닌근육에서 생성되는 노폐물

근력운동을 하여 근육을 사용하게 되면 근육에서 혈청으로 빠져나오게 되는데 대부분 신장을 통해 배출됩니다.

이를 이용하여 혈액 내 크레아티닌의 농도를 통해 신장이 얼마나 잘 작용하고 있는지 알아볼 수 있습니다.

 

 

크레아티닌은 근육의 양이 많을수록 많이 생성되기 때문에

일반적으로 여성보다는 남성에게 더 높게 나타나며

남성의 경우 0.6~1.2mg/dL, 여성의 경우 0.5~1.1mg/dL을 정상으로 보고 있습니다.

※크레아티닌 검사 결과는 어느 정도 오차가 있어 검진기관마다 정상 범위에 약간의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크레아티닌은 BUN과 달리 신장 기능 이외의 영향을 적게 받아

신장 기능을 평가하는데 유용하게 사용되고 있습니다.

 

신장의 세균감염, 약제나 독소에 의한 세뇨관 괴사, 전립선 질환, 신장결석, 요관 폐색

등에서 증가하며 때때로 운동량이 많을 때 일시적으로 증가되어 나타나기도 합니다.

반대로 흔하지는 않지만 혈액 내 크레아티닌의 농도가 낮게 측정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러한 경우는 대부분 임상적으로 문제가 없으며,

임신기간이나 근육량이 감소한 경우 정상보다 낮은 수치를 보일 수 있습니다.

 

 

B/C ratio


 

B/C ratio BUN과 크레아티닌 사이의 비율을 의미합니다.

일반적으로 10:1 ~20:1 사이를 정상 범위로 보지만 검진기관에 따라 약간의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B/C ratio는 신장 기능이 떨어진 경우 그 원인이 신장 자체의 문제로 인한 것인지

신장 외적인 원인(화상, 탈수, 간경변, 당뇨 등)으로 인한 것인지 감별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는 지표입니다.

 

비율이 정상 수치 보다 높은 경우 신장으로의 혈류 부족(심부전, 탈수), 단백질 과다 섭취,

소화기계 출혈 등을 의심할 수 있습니다.

반대로 정상 수치 보다 낮은 경우 간질환이나, 영양결핍 등을 의심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B/C ratio가 정상수치가 아니더라도 BUN과 크레아티닌이 정상 수치라면 B/C ratio 값을 무시하셔도 됩니다.

 

 

GFR(신사구체여과율)


 

GFR사구체의 여과 기능을 나타내는 지표

신장 기능을 가장 잘 반영하는 지표라고 할 수 있습니다.

 

신장 기능을 저하시키는 많은 질환에서 GFR이 감소되어 나타나며

이를 통해 신장 질환의 경중 평가, 경과 및 치료 효과 판정 등에 이용됩니다.

신사구체여과율을 정확하게 판단하려면 *이눌린이나 동위원소 등을 주사하여

그 배설률을 측정하여야 하는데 그 과정의 번거로움, 실제 진료 현장에서 적용하기 어려움 등으로 인해

24시간 소변을 모아 이로부터 계산한 크레아티닌 청소율이나

혈액 검사를 통해 크레아티닌 농도를 구한 뒤 공식에 대입하여

신사구체여과율을 추정하는 추정 신사구체여과율 값을 이용합니다.

 

*이눌린: 식물에서 생산되는 다당류로 사구체의 기능을 조사하는데 이용됨

 

신사구체여과율은 신장 질환의 원인을 찾는 것이 아닌

신장 기능의 장애의 정도를 평가하는데 이용되고 있으며

정상인의 신사구체여과율은 90~120mL/min 정도로 보고 있습니다.

즉 신사구체여과율이 정상치의 최저 값인 90보다 많이 감소될수록

신장 기능이 많이 떨어졌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오늘은 신장 기능을 평가하는 지표들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평소 신장 건강에 관심이 있던 분들에게 도움이 되었길 바랍니다.

 

이상 OK검진이었습니다.